운당 김용득 사기장(국가무형문화재)은 지난 11월 14일, 김해시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개최한 ‘2019 행복나눔바자회’에 300만원 상당 도자기 70점을 기부했다. 

  이번 행복나눔바자회는 김해시동부노인종합복지관 2층 야외데크에서 진행되었다.도자기 뿐만 아니라 의류, 신발, 잡화 등 다양한 물건이 시민들에게 저렴한 금액에 판매되었으며 총 수익금은 약 700만원으로 성황리에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가야도자기의 맥을 잇고 있는 경남 김해시 진례면 운당 김용득 사기장은 동화유 분야의 독보적인 사기장으로 대한민국 28호 도자명장 방곡 서동규 선생에게 사사를 받으며 도공의 길을 걸어왔으며, 충북 단양 방곡에서 5년간 분청사기, 조선 찻사발, 백자항아리 등 다양한 도자기작품을 만드는 기법을 전수받았다.

   주요경력으로는 2008년 신지식인 인증서 취득, 2009년 경남 최고 장인증서 취득, 2016년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등 수많은 수상과 업적을 남겼다.

  운당 김용득 사기장은“지역 내 소외계층을 돕는 나눔바자회를 개최한다고 하여 주저 없이 작품을 기증하였다.”며, “수익금을 의미 있게 사용해 달라.”고 전했다.